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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KBO 올스타전. 이제 팬들의 관심은 2026년 개최지로 쏠리고 있다. KBO 최초로 도입된 공개 모집 방식과 역대 개최 패턴을 분석해 차기 개최지를 예측해본다.
올스타전 개최지, 이제는 '공개 경쟁' 시대
2025년 KBO 올스타전은 한 가지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다. 바로 개최지 선정 방식의 대전환이다. 올스타전은 KBO 리그 최초로 개최지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통해 결정 2025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되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는 기존의 KBO 주도 선정 방식에서 벗어나, 각 지자체가 직접 유치 경쟁에 나서는 방식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대전시가 2024년 9월 26일 KBO에 올스타전 개최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고, 12월 9일 최종 선정된 과정이 바로 그 시작이었다.
역대 올스타전 개최지 패턴 분석
1986-1996년: 서울-부산 양강 체제
1986년부터 1996년까지는 서울과 부산을 격년으로 돌아가며 올스타전을 치렀고, 이 시기는 사실상 두 도시가 올스타전을 독점했다.
1997년 이후: 전국 순회 시대 개막
실질적으로 올스타전 개최지가 전국 순회 형태로 바뀐 것은 1990년대 후반이 되어서부터였다. 이후 각 지역 연고 구단들이 있는 도시들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형태로 정착됐다.
최근 10년 개최지 현황
- 2024년: 인천 (SSG랜더스필드)
- 2023년: 대구 (라이온즈파크)
- 2022년: 서울 (잠실야구장) - 40주년 기념
- 2019년: 창원 (창원NC파크)
- 2018년: 문학 (인천SK행복드림구장)
- 2017년: 부산 (사직야구장)
- 2016년: 고척 (고척스카이돔)
2026년 개최 유력 후보지 분석
1순위: 수원 KT위즈파크
강력한 근거:
- KT 위즈는 2015년 창단 이후 아직 한 번도 올스타전을 개최하지 못했다
- 신축 구장이 개장할 때마다 개장 초기에는 올스타전이 열렸던 관례 2025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를 고려하면, 2024년 대대적 리모델링을 마친 KT위즈파크가 유력하다
- 수도권 접근성과 최신 시설을 갖춘 구장으로 팬 유치에 유리하다
2순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경쟁력:
- 2014년 개장 이후 2015년에 한 번 개최했지만, 10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다
- KIA 타이거즈의 강력한 팬덤과 호남 지역 야구 열기를 고려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 최근 KIA의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
3순위: 청주 한화생명이글스파크
가능성:
- 한화가 대전에서 2025년 개최했지만, 청주 제2구장도 별도로 고려될 수 있다
- 충청권에서 연속 개최는 부담이지만, 새로운 야구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검토 가능하다
공개 모집 방식이 가져올 변화
지자체 간 치열한 유치 경쟁
이제 올스타전은 단순한 야구 축제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각 지자체는 다음과 같은 이점을 노리고 있다:
- 직접 경제효과: 3만-4만 명 관중 유입으로 인한 숙박, 음식, 관광 수익
- 도시 브랜드 가치: 전국 중계를 통한 도시 홍보 효과
- 지역 야구 활성화: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 기회
개최지 선정 기준의 변화
공개 모집 방식 도입으로 다음 요소들이 중요해졌다:
- 구장 시설 현대화 정도
- 지자체의 재정 지원 규모
- 팬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 운영 계획
- 교통 인프라 및 숙박 시설
2026년, 주목해야 할 포인트
10개 구단 시대의 공평성
kt는 올해도 베스트 12에 한 명도 배출해내지 못했고 2025 KBO 올스타전 예매안내 - 모바일티켓 이용가이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KT의 홈구장 개최가 형평성 차원에서도 설득력을 갖는다.
신구장 프리미엄
대전은 통산 4번째로 올스타전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2025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는 점에서, 아직 개최 경험이 없거나 적은 구장들이 우선 고려될 가능성이 높다.
팬 접근성
수도권(수원, 고척), 영남권(부산, 대구, 창원), 호남권(광주), 충청권(대전, 청주)의 지역 안배도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2026년은 'KT 위즈의 해'가 될 것
모든 조건을 종합해보면, 2026년 KBO 올스타전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창단 11년차에 첫 올스타전 개최라는 상징성, 수도권 접근성, 최신 구장 시설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공개 모집 방식인 만큼, 각 지자체의 유치 의지와 제안 내용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2025년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 올스타전 개최지 공모전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팬들의 축제인 올스타전이 어느 도시에서 펼쳐질지, 그리고 어떤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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