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차 타고 따라가면 나오는 강원도 차박 성지들 (차박 여행기)

by 안녕대한 2025. 4. 28.

강원도는 차박을 즐기기에 최적의 지역입니다. 동해의 탁 트인 바다, 설악산의 웅장한 능선, 한적한 시골길까지, 차로 떠나는 여행자에게 완벽한 자연 환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장비 없이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노지 차박 성지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차 한 대만 있다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힐링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차 타고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실제 차박 가능 장소들과 함께, 각 지역의 특징과 이용 팁을 생생한 여행기처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텐트를 설치해놓은 사진

1.동해안 따라 만나는 바닷가 차박 명소들

강원도 차박의 로망은 단연 바닷가입니다. 동해안 도로를 따라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며 다양한 무료 또는 노지 차박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곳은 삼척 맹방해변입니다. 넓은 공영주차장과 바다를 바로 앞에 둔 주차 공간 덕분에 많은 차박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일출을 바로 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장이 근처에 있어 편의성도 뛰어납니다.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양양 낙산해변이 등장합니다. 관광지이면서도 차박이 가능한 스팟이 곳곳에 존재하며, 낙산사 근처 조용한 노지 구간은 아는 사람만 아는 ‘감성 차박지’입니다. 주변에 맛집과 마트도 밀집해 있어 불편함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소개하고 싶은 곳은 고성 아야진해변입니다. 이곳은 바다와 방파제, 작은 어촌 풍경이 어우러져 일상에서 벗어난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낚시를 즐기는 이들도 많고, 평일에는 조용한 힐링 장소로 제격입니다. 단, 여름 성수기에는 일부 구간이 통제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2.산과 강 사이, 내륙의 힐링 차박지

바다뿐 아니라 강원도 내륙에도 숨은 차박지가 많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홍천 은행나무숲 부근입니다. 가을 단풍철에는 특히 아름다운 이곳은 계곡과 산이 함께 있어 캠핑 감성을 자극합니다. 근처 주차 가능 공간이 있어 간단한 차박이 가능하며,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에서 진짜 ‘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힐링 장소는 평창 흥정계곡입니다. 여름철에는 물놀이 명소로도 유명하며, 평평한 주차 공간 근처에 텐트를 펼칠 수 있는 노지 구간이 있어 가족 차박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다만, 현지 주민들과의 거리 유지와 소음 자제는 필수이며, 반드시 자가 쓰레기 처리도 이행해야 합니다. 조용한 산속 풍경을 선호한다면 정선 가리왕산 입구도 추천합니다. 캠핑장이 아닌 노지 형태로, 차량 진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등산객용 화장실도 있어 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별이 잘 보이는 지역으로 유명해, 밤하늘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3.강원도 차박 실전팁 & 루트 추천

강원도 차박을 처음 떠나는 분들을 위한 실전팁도 꼭 챙겨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 확인과 사전 정보 수집입니다. 강원도는 기후 변화가 크고, 지역별로 통제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SNS, 네이버 카페, 유튜브 등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루트 추천으로는 속초 – 양양 – 강릉 코스를 기본으로, 하루는 바닷가에서, 다음 날은 내륙 계곡이나 산으로 이동하는 ‘2박 3일 차박 루트’가 인기입니다. 바다 일출 → 현지 맛집 탐방 → 산속 별보기라는 완벽한 조합을 이룰 수 있죠. 또한 차량 내부 공간 구성도 신경 써야 합니다. 폴딩 매트와 이불, 야간 조명, 음식 보관용 쿨러는 필수이며, 전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LED 랜턴과 보조 배터리도 챙기면 좋습니다. 쓰레기봉투와 물티슈 등은 자연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물입니다. 마지막으로, 강원도 차박은 ‘자연과의 동행’이라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무분별한 소음, 쓰레기 투기, 과도한 상업화는 아름다운 장소를 잃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캠퍼 한 명 한 명의 책임감 있는 행동이 지속 가능한 차박 문화를 만듭니다.

강원도의 바다와 산, 계곡을 따라 떠나는 차박 여행은 단순한 나들이가 아닌 깊은 힐링의 시간입니다. 주차만으로 자연 속 하루를 누릴 수 있는 이 자유로운 여행은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 차에 필요한 장비만 챙기고, 지도에 핀만 찍으면 당신의 차박 성지가 펼쳐질 것입니다. 강원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