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안녕하세요 :)
    이번 주말엔 어딜 가볼까 하다가 평소 SNS에서 자주 보던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다녀왔어요.
    솔직히 기대 반, 걱정 반이었어요.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진짜 그렇게 예술적인가?” 싶기도 했고요.
    그런데요. 다녀오고 나서 정말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도심속에 이런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니... 놀러울뿐이었어요!!

     

     

    도착부터 설레는 ‘분위기 있는 마을’

    서울 강서구에서 출발했는데, 차로 1시간 정도 걸렸어요.
    네비에 ‘헤이리 예술마을’만 쳐도 바로 안내해주고, 공영 주차장도 곳곳에 잘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는 전혀 없었어요.

    입구부터 확연히 다른 분위기예요.
    건물 하나하나가 미술관 같고, 벽에 그려진 벽화나 조형물, 조용히 흐르는 배경 음악까지…
    진짜 ‘예술’이라는 단어가 마을 전체에 녹아 있는 느낌이었어요.

     

    감성 넘치는 전시 공간이 곳곳에

    제일 먼저 들른 곳은 **‘한길책박물관’**이었어요.
    책과 디자인에 관심 많은 분들께 강추예요.
    이곳은 단순히 책만 전시되어 있는 게 아니라, 출판의 역사와 예술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큐레이션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전시 외에도 작은 북카페가 함께 있어서 조용히 커피 한 잔 하며 책을 읽기에도 너무 좋았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갤러리 터.
    현대미술,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는데,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예술에 익숙하지 않아도 이해하기 쉬웠어요.
    아이들도 신기하게 보면서 질문도 많이 하더라고요.

     

    직접 해보는 공방 체험, 아이들과 강추

     

     

     

     

     

     

     

    헤이리의 묘미는 **‘보고 끝나는 공간’이 아니라 ‘참여하는 공간’**이 많다는 점이에요.
    저희는 도자기 공방에서 ‘내 컵 만들기’ 체험을 신청했어요.
    약 1시간 반 정도 걸렸고, 만드는 동안 선생님이 하나하나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아이도 어른도 너무 즐겁게 참여했어요.

    직접 만든 도자기는 이름을 새기고 유약 작업 후 택배로 받아볼 수 있어요.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 컵이라니, 벌써부터 설레요!

     

    카페 & 맛집 탐방도 놓칠 수 없죠

    예술도 예술이지만, 저는 또 카페 러버잖아요 :)
    헤이리 마을엔 감성 넘치는 카페들이 진짜 많아요.

    저희가 간 곳은 **카페 '루프앤크라운'**이라는 곳인데요,
    2층 루프탑에서 마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어서 분위기 최고였어요.
    햇살이 내려앉는 오후, 커피 한 잔과 디저트 플레이트 하나면 진짜 딱이에요.

    점심은 **‘쏘울브라운’**이라는 브런치 맛집에서 먹었는데,
    수제버거와 리조또 모두 퀄리티가 높았고, 아이들 먹을 수 있는 메뉴도 다양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추천드려요.

     

    인생샷 포토존 가득! 감성사진 무조건 건짐

    솔직히 요즘 나들이는 ‘사진 맛집’이냐 아니냐도 중요하잖아요.
    헤이리는 어디를 찍어도 작품 같은 사진이 나와요.

    특히 '북하우스' 앞과 '감성 나무 그네',
    그리고 흰색 벽과 붉은 창이 인상적인 '디자인뮤지엄' 앞
    SNS에서도 가장 핫한 포토존이라 다들 카메라 들고 있더라고요.

    아이들도 신나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사진 찍어달라고 하고,
    남편도 모처럼 적극적으로 사진 찍는 모습에 저까지 기분 좋아졌어요.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산책길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의 마을이라 시끄럽지 않고,
    산책로는 넓고 평탄해서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이 편해요.
    곳곳에 벤치가 놓여 있어서 잠깐 쉬어가기에도 좋고요.

    걷다가 발견한 작은 연못, 철쭉이 흐드러진 화단,
    그리고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조형물들이 끊임없이 시선을 끌어요.
    진짜 ‘보고, 찍고, 느끼고, 걷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어요.

     

    총평 – 헤이리 예술마을, 나만 알고 싶은 주말 명소

    이번 나들이는 진심으로 만족스러웠어요.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났을 뿐인데 이렇게 감성 충전과 힐링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장소는 드물거든요.

    다음엔 계절이 바뀐 후에 또 한 번 다녀오려고 해요.
    계절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니, 가을에는 또 어떤 모습일지 벌써 궁금하네요.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아이들과 특별한 나들이를 원하시는 분
    • 예술, 감성, 여유를 모두 누리고 싶은 부부나 연인
    • 감성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블로거/인스타 유저
    • 힐링과 산책을 동시에 하고 싶은 모든 분들

     

     

    서울에서 1시간 거리,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예술과 자연이 흐르고, 감성이 머무는 곳.
    이 주말, 당신의 감정도 충전해보세요. :)

    반응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 나들이 완벽 코스 발견! (다산생태공원 방문기)  (0)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