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얼마나 틀면 전기세 얼마나 나올까? 계산법 꿀팁 공개

 

 

안녕하세요! 요즘 낮에는 더워서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밤에는 열대야 때문에 잠 설친 분들 많으시죠?
저도 결국 며칠 전부터 에어컨을 다시 돌리기 시작했는데요… 켜자마자 머릿속을 스치는 그 걱정!

"이거… 전기요금 얼마나 나올까?"

매년 겪는 고민인데, 막상 정확하게 계산해보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그래서 오늘은 “에어컨 전기세, 얼마나 틀면 얼마나 나오는지” 정확하고 쉽게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전기요금 계산 기본 공식

소비전력(W) ÷ 1000 × 사용시간 × kWh당 요금

예를 들어, 우리 집 벽걸이 에어컨의 소비전력이 900W라고 가정하면,

• 1시간 사용 시 전력 사용량:
  900W ÷ 1000 = 0.9kWh
• 1시간 × 0.9kWh = 0.9kWh
• 전기요금이 kWh당 125원이라면 → 0.9 × 125 = 약 113원

그럼 1시간 틀면 113원 정도 나오는 거예요. 생각보다 안 비싸죠?

 

사용 시간별 요금 예시

 

 

 

 

 

 

 

에어컨을 하루 4시간, 한 달 30일 사용한다고 가정해볼게요.

0.9kWh × 4시간 × 30일 = 108kWh
108kWh × 125원 = 13,500원

 

즉, 하루 4시간 사용 기준 월 약 13,500원의 전기요금이 발생하는 셈입니다.

물론 실제 전기요금은 누진제 구조 때문에 이보다 더 나올 수도 있지만, 에어컨만으로는 그리 큰 부담이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래와 같은 조건들이 추가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전기요금이 올라가는 위험한 요소 3가지

1. 설정온도 너무 낮게 사용
   • 18도처럼 낮게 맞추면 냉각기가 풀가동돼요. 전력 소모 급증!
2. 에어컨 계속 껐다 켰다
   • 시작할 때 순간전력이 가장 많이 들기 때문에, 껐다 켰다 반복은 전기 낭비입니다.
3. 필터 청소 안 하고 사용
   • 필터가 막히면 찬바람이 약해져서 에어컨이 더 오랜 시간 작동하게 돼요

 

전기세 줄이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① 설정온도는 25~26도 유지
실제로 이 정도가 인체에 가장 쾌적하고 에너지 효율도 좋아요.

② 선풍기와 같이 사용하면 체감온도 -2도 효과
같은 전력으로 더 시원하게 만들 수 있는 비법입니다!

③ 에어컨 종료 전 ‘송풍 모드’로 20분 정도 돌리기
내부 습기 제거 → 곰팡이 방지 + 효율 증가 = 다음 사용 시 전기 절약

④ 외출 시 ‘끄기보다 설정온도 ↑’가 유리할 수도 있음

12시간 이내 외출이라면 전원을 아예 끄는 것보다 설정온도를 23도로 해놓는 것이 전력소모가 더 적어요.

 

간편 계산 꿀팁: 우리 집 에어컨 요금표

사용시간1일 예상요금한 달 예상요금 (30일 기준)

2시간	약 230원	약 6,900원
4시간	약 450원	약 13,500원
6시간	약 680원	약 20,400원
8시간	약 900원	약 27,000원

 

※ 소비전력 900W 기준 / kWh당 요금 125원 기준
※ 실제 전기요금 고지서에는 누진세와 기본요금이 합산됨

 

내가 직접 계산하고 싶다면?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스티커나 설명서를 보면 **소비전력(W)**이 나와 있어요.
아니면 인터넷에 “모델명 + 소비전력”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그 수치를 위 공식에 대입하면 끝!

 

마무리하며…

에어컨 전기요금, 알고 보면 생각보다 부담되지 않죠?

하지만 사용 습관 하나 차이로 요금은 2배 차이 날 수도 있다는 사실!
오늘 알려드린 계산법으로 미리 우리 집 전기세를 예측해보고, 똑똑하게 사용해보세요.